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혹... 경찰, 의사 1천명 이상 수사 확대
대규모 불법 리베이트 정황 포착
서울경찰청이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제공 혐의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1천명 이상의 의사들이 고려제약으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리베이트 형태는 현금, 가전제품 등의 물품, 골프 접대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 범위 확대 예고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제약회사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을 어느 정도 마쳤다"며 수사 대상이 의사 기준 1천명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를 의료계에 자리 잡은 구조적인 문제로 보고, 다른 제약사로도 수사 범위를 넓힐 계획임을 시사했습니다.
고려제약 주력 사업과 수사 현황
고려제약의 주력 사업은 뇌전증,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등 중추신경계(CNS) 의약품입니다. 경찰은 이미 고려제약 사장과 임직원 등 8명을 약사법 위반과 배임증재 혐의 등으로 입건한 상태입니다. 리베이트 금액은 많게는 수천만 원에서 적게는 수백만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 반응과 향후 전망
제약업계에서는 이번 사건을 두고 "터질 것이 터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경쟁력이 약한 제네릭 약물의 처방을 늘리기 위한 과도한 욕심이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 수사 과정에서 다른 제약사들의 유사한 행위도 드러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제약업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료계 대응과 향후 과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제약업계의 영업 방식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공정경쟁규약 및 CP(Compliance Program) 프로그램의 철저한 이행과 감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의료계와 제약업계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투명하고 윤리적인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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