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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왕, 수해 현장에서 시민 분노로 봉변당하다: 이유는?

뚜식이의식 2024.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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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왕, 수해 현장서 봉변 당하다

최근 스페인 남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인해 최소 217명의 목숨을 앗아간 가운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수해 현장을 방문했다가 분노한 시민들에게 봉변을 당했습니다. 시민들은 정부의 늑장 대응에 분노하며 국왕 일행을 향해 욕설을 퍼붓고 진흙을 던졌습니다.

수해 현장의 분노

시민들은 국왕 일행을 에워싸고 "살인자들", "수치"라고 외치며 진흙과 오물을 던졌습니다. 경호원들이 급히 우산을 씌웠지만, 국왕과 왕비는 얼굴과 옷에 진흙을 맞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이와 같은 소동은 스페인 왕실의 대중적 이미지를 크게 신경 쓰는 탓에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의 늑장 대응

시민들은 정부의 늑장 대응으로 인해 참사가 커졌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기상청이 폭우 적색 경보를 발령했지만, 지역 주민에게 긴급 재난 안전문자가 발송되기까지 10시간 이상 걸렸으며, 경고 문자 내용도 "어떠한 종류의 이동을 피하라"는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이로 인해 수색과 복구 작업이 느리다는 비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과 영향

이번 수해로 인해 최소 2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수십 명의 소재가 아직도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약 3천 가구가 단전을 겪고 있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생존자 수색과 시신 수습을 위해 군인과 경찰 만 명을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며, 추후 재해 대응과 관련해 과실을 살펴보고 책임 소재를 파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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