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vs 해리스 대결 점입가경... "여성표심이 승부 가른다"

극명하게 갈린 남녀 지지율

2024년 미국 대선이 트럼프와 해리스의 양자 대결로 압축되면서, 성별에 따른 지지율 격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CBS 뉴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는 여성 유권자 사이에서 67% 대 28%로 39포인트 앞서고 있는 반면, 트럼프는 젊은 남성층에서 58% 대 37%로 21포인트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리스의 전략적 행보

해리스 캠프는 낙태권과 여성의 건강권을 핵심 이슈로 내세우며 여성표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텍사스에서 열린 유세에서는 비욘세와 함께 무대에 올라 젊은 여성층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한 공화당 출신 리즈 체니와 함께 캠페인을 펼치며 반트럼프 성향의 공화당 여성 유권자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맞대응

트럼프는 경제와 이민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며 남성 유권자들의 지지를 굳히는 한편,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유세를 통해 도시 지역 유권자들에게도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45,000명 이상의 불법 이민자 문제를 부각시키며 치안과 국경 안보 이슈로 중도층 공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주요 정책 대결

해리스는 낙태권 보호, 건강보험 확대, 기후변화 대응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트럼프는 국경장벽 건설, 관세 정책 강화, 규제 완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YouGov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의 정책은 평균 67%의 지지를 받는 반면, 트럼프의 정책은 51%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향후 선거 전망

선거일까지 약 2주 남은 시점에서 양 진영은 경합주를 중심으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등 러스트벨트 지역에서의 승부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문가들은 여성 유권자들의 투표율과 선택이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글이 마음에 들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