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영 은퇴식: 배구 전설의 마지막 장을 장식하다
정대영 은퇴식: 배구의 한 시대를 마감하다
여자배구의 전설적인 미들 블로커 정대영이 43세의 나이에 은퇴식을 치루며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정대영은 1999년 양백여상을 졸업한 후 실업팀 현대건설에서 성인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고, 이후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에서 활약하며 수많은 우승과 기록을 남겼습니다.
은퇴식의 배경
정대영은 2024년 4월까지 무려 25년 동안 프로 또는 실업 선수로 활약하며 V리그 통산 19시즌 523경기 1,968세트에 출전해 5,653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그는 블로킹 부문에서 양효진에 이은 2위(1,228개)를 기록하며 '레전드'라는 타이틀을 받았습니다.
은퇴식 현장
정대영의 은퇴식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라운드 경기에 앞서 진행되었습니다. 정대영은 은퇴식에 앞서 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가까이에서 만나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배구 꿈나무인 딸 김보민 양과 함께 시구를 하며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은퇴 이후의 계획
정대영은 은퇴식에서 "팬들께서 나의 새로운 인생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면 좋겠다. 항상 정대영이라는 선수를 잊지 않아 주셨으면 한다"며 "많은 팬이 장충체육관에 찾아와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앞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그의 마음과, 팬들의 지지를 기대하는 그의 소망을 잘 보여줍니다.
정대영의 유산
정대영은 그의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통해 여자배구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엄마 선수'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며, 많은 젊은 선수들에게 롤모델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4번의 우승과 수많은 기록을 남김으로써 한국 여자배구의 한 시대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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