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지급여력비율 하락, 금융당국 "취약 보험사 중심 감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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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여력비율 현황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6월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K-ICS)이 전분기 대비 6.3%p 하락한 217.3%를 기록했습니다. 생명보험사는 212.6%로 10.3%p 감소했고, 손해보험사는 223.9%로 0.8%p 감소했습니다.
하락 원인 분석
지급여력비율 하락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보험 부채 증가
2. 건강보험 판매 확대로 인한 장기리스크 증가
3. 가용자본 감소와 요구자본 증가
주요 수치 변동
- 가용자본: 260조 4,000억 원 (전분기 대비 1조 8,000억 원 감소)
- 요구자본: 119조 8,000억 원 (전분기 대비 2조 6,000억 원 증가)
- 기타포괄손익누계액: 11조 9,000억 원 감소
취약 보험사 현황
현재 ABL생명(144.5%)과 MG손해보험(44.4%)이 금융당국의 권고 수준인 150%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MG손해보험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어 매각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금융당국의 대응
금융감독원은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취약 보험사를 중심으로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전망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험사들은 리스크 관리와 자본 확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건강보험 판매 확대에 따른 장기리스크 관리와 시장금리 변동에 대한 대응이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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